지난해 제주지역의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유사투자자문과 관련한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공동 발표한 '2021년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2021년 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6,5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소비자상담의 약 1.1%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5.3%(369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이 많았던 상위 5대 품목을 보면, 유사투자자문(272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259건), 의류·섬유(199건), 신유형상품권(148건), 기타숙박시설(147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사투자자문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이용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 관련 상담의 경우 일정한 대가를 받고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간행물ㆍ출판물ㆍ통신 또는 방송 등을 통해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 5대 품목은 신유형상품권(678.9%), 주식(200.0%), 기타금융상품(183.3.%),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112.8%), 골프회원권(90.0%) 순으로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은 "이번 상담분석 결과 나타난 제주지역의 소비자불만 특성을 바탕으로 사전적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고령자 등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역 밀착형 소비자 피해 구제를 통해 도내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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