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새별오름 일대서 개최

▲제주들불축제. ©Newsjeju
▲제주들불축제. ©Newsjeju

제24회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예술업계에 다시금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극심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방역패스 반영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 계획을 수립했다.

또 사전예약제를 통한 드라이브인 행사 운영, 시민들의 축제 참여 확대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활용, 온라인 콘텐츠 제공 등 ‘온택트(Ontact) 축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개막행사는 제주들불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며 무사안녕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성화 점화식과 개막 축하 공연이 드라이브인 방식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행사는 인기가수의 오프닝 무대 ‘들불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연출되며, 레이저 드로잉쇼, 화산쇼 등을 마련했다.

드라이브인 사전 예약제 프로그램에는 개막행사와 오름불놓기,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포함되며,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들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중에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새별오름 등반을 통제하고, 축제 행사장 전 구간에 방역 관리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완벽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지속 발전 가능한 들불축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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