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노동부와 제주경찰청 합동 압수수색 진행 중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제주시 아라일동 소재 제주대학교 생활관(기숙사) 철거 현장에서 굴뚝이 무너지면서 당시 작업 중이던 굴삭기를 덮쳤다. 

제주대학교 기숙사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로 노동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철거공사와 관련된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은 제주대 생활관 철거 건설사와 발주처, 현상 사무실 등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전국적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 재해 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안을 들여다보면서 이뤄지게 됐다.

제주대 철거공사 관련 압수수색은 제주경찰과 노동부 관계자가 합동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2월23일 오전 10시10분쯤 제주대 생활관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당일 오전 10시44분쯤 굴삭기 운전자인 A씨(58. 남)를 구조했지만 안타깝게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는 건물 철거작업 중 굴뚝이 무너져내리면서 A씨가 탑승한 굴삭기 운전석을 덮친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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