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240여만명 찾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이자 대표 관광지로 성장
4년간 관광진흥기금 500여억원 포함 1112여억원 세금 납부
제주도 외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15억달러) 인정 대통령상 수상

▲ 제주신화월드 전경. ©Newsjeju
▲ 제주신화월드 전경. ©Newsjeju

오는 22일로 개장 4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의 모기업인 람정인터내셔널은 2017년 제주도 외자유치 사상 최대규모인 15억달러 (약1조7000억원)를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서머셋 외에 메리어트관, 랜딩관, 신화관 등 총 2000실 이상에 달하는 4개의 5성급 호텔 및 콘도 브랜드에다 컨벤션센터, 신화테마파크, 신화워터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전문점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다 세계적 셰프들이 요리하는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을 비롯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각종 시설, 아트 전시 및 공연, 주말 불꽃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자고, 먹고, 즐기고, 보고, 쇼핑할 수 있는 모든 시설물을  250만m2의 면적에 집적화함으로써 지금까지 개별 행위로 이루어지던 여행 패턴을 세계적 추세에 맞게 한곳에서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제주신화월드의 개장은 세계 관광경쟁이 복합리조트 중심의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에 부응하는 것이자 제주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로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관광객은 2018년 연인원 139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237만여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프리미엄 전문점 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카지노 고객은 개장 첫 해인 2018년 17만8633만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도 확인된다. 빅데이터 기업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Data Dragon)을 활용, T맵을 이용하여 지난해(1월 ~11월) 제주도의 누적 차량도착수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제주신화월드는 3위(307,104)로 시장이나 경승지를 제외한 관광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동반성장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제주신화월드 소재지인 안덕면 서광서리 마을기업과의 관계다. 서광서·동리 주민 380여 명이 100% 출자한 마을기업 SG아큐먼과 자회사인 ㈜제주런드리는 현재 상근직과 일용직을 포함 300여 명이 넘는 인원을 고용하면서 한 해 매출 지난해 기준 130여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제주신화월드는 개장 이후 4년 간 1112여억 원을 국세 및 지방세와 관광진흥기금 등으로 납부해왔다. 관광진흥기금만 500여억원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제주발전기금 100억 원 출연을 비롯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서광서리 및 동리 마을복지기금 출연, 안덕면 희망나눔 제주 사랑의 열매 기부 등을 실행했거나 이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공작소 설립과 장애인의무고용률 130% 달성, 교육일자리지원센터 운영, 테마파크 무료 입장과 해녀 초청 오찬 등의 지역주민 및 지역 사회단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 부족한 관광인프라와 관광콘텐츠를 동시에 확충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한라산이 자연적 랜드마크라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는 인위적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의 중심지로 각인되기 위해서는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융복합관광의 적극적인 창출 노력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업자의 의지가 함께 모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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