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제주에서는 이달에만 벌써 10만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제주지역의 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일 2,207명, 2일 3,294명, 3일 3,399명, 4일 3,285명, 5일 3,691명, 6일 3,233명, 7일 3,054명, 8일 3,858명, 9일 4,923명, 10일 4,289명, 11일 5,191명, 12일 6,203명, 13일 4,827명, 14일 3,900명, 15일 7,255명(역대 최다), 16일 4,571명, 17일 4,412명, 18일 6,393명, 19일 6,228명, 20일 3,292명, 21일 3,191명, 22일 5,571명, 23일 5,030명이 확진됐다. 

제주는 지난 20일 일일 확진자 수가 3천명대로 떨어지는 듯 했으나 22일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니 이틀 연속 5천명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13만3,237명 중 10만1,264명이 이달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대부분의 확진자들은 3월에 쏟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적 13만3,237명 중 10만5,279명은 격리가 해제됐으며, 나머지 2만7,875명은 격리 중이다. 도내 누적 사망자는 83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도내 오미크론 정점 시기를 이번 주말로 예측한만큼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주도 방역당국은 "시뮬레이션 결과, 제주지역은 3월 26일(토)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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