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도내 사찰을 돌며 시주금을 훔친 혐의로 신모(남, 22)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경 제주시 용담동 용화사 내 승려가 머무는 방에 침입, 서랍 안에 있던 시주금 140만원을 훔치는 등 도내 4곳의 사찰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모두 18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갑자기 돈을 많이 쓰는 것을 수상히 여긴 백부의 추궁 끝에 훔쳤다고 말하자 백부가 경찰에 신고해 검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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