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제주도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오라동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승아 의원은 24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라동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여러분의 준엄한 선택을 다시 한 번 더 받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수십년 동안 오라동은 제주의 정치와 행정의 변방에 머물러 있었으나, 단독 선거구로 도의원을 배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 꽃을 피울 기회를 만들었고, 그 기회를 제게 준 주민들의 크나 큰 사랑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라동의 딸로, 오라동의 일꾼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으로 지역에 산적한 현안들을 차곡차곡 해결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다시 한 번 제게 기회를 주어 여러분의 심부름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중앙중-이도초간 2.8km 외 2개 도로개설 사업 추진 ▲향후 11개 노선 추가 추진 ▲마을별 오·우수 분리 사업 마무리 ▲안전한 보행로와 공원 만들기 ▲마을회관과 경로당 리모델링 ▲문화축제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앞으로 오라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 탄소중립도시를 지향해 나가면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스마트 지역으로 변모해 나가도록 애쓰겠다"며 "문화예술 축제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주말농장 및 공동체 문화, 지붕 없는 박물관 등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제주를 선도하는 오라동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더 이상 신제주와 구제주 틈새에 낀 곳이 아닌, 제주의 중심으로서 자연과 문화, 역사가 한데 어우리진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아 의원은 한천초와 중앙여중, 중앙여고, 제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제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으며, 2020 지방의원 매니패스토 약속대상, 제8회 우수의정대상, 2020 제16회 우수조례상, 2021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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