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 공간 내 대기질(공기질)을 관리한 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20년 4월부터 대기관리 권역법이 확대 시행됐으나 제주는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는 대규모 공업단지나 오염물질을 많이 뿜어내는 지역은 아닌 곳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인접한 주변국과 외부 환경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교육 관련 건물에 자체적으로 공기의 좋고 나쁨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환경에 맞춘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실시간 농도 파악부터 시작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의 확충을 염두에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단순히 전광판을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면서 "대기환경기술사와 같은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데이터로 관리하고 그에 따라 교육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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