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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동 강재연

 친절한 서비스의 시작은 첫인사이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미소를 지으며 건네는 인사말은 인사를 건네는 사람도, 인사를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런데“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같은 인사말을  눈을 마주치지 않고 건넨다면, 인사를 받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친절한 행동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의 기분이 좋게 만든다. 실제로도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행동은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건강상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공직에서의 친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래동에서는 민원인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주민센터로 만들고자 ‘누구나 하루 친절강사’라는 친절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매달 친절지기를 선정하고, 친절지기의 민원 응대 노하우 및 친절하기 위한 방법 등을 공유하여 방문 민원인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친절 서비스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의 친절 시책을 추진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누구나 친절을 베풀 수 있고, 친절한 행동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부터 시작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적든 상관없다. 상대방에게 미소 지으며 인사하기,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주기와 입장 헤아려 주기 등의 기본적인 행동이다.

 민원인의 요구하는 민원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고,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로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일이 많아 질 것이다. 이럴 때 나로부터 시작한 이 작은 행동들로 화를 내며 들어온 민원인도 화를 풀어 돌아가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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