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준 3023명 발생, 다시 3000명대로 확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왔던 지난 202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30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20만 2245명이 됐으며, 지난 3월 한 달에만 13만 6157명이, 이달에도 현재까지 3만 4115명이 감염됐다.

최근 2일 동안 1000명대 확진 규모로 내려앉으면서 대규모 유행 단계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기대됐었으나 이날 다시 3000명대로 확산되면서 일상회복 기대가 다시 꺾였다.

확산 규모가 다시 늘어난 건, 제주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10일 신규 확진자가 9만928명까지 내려갔었으나 11일에 21만 755명, 12일에도 19만 541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 일주일간 발생자 현황 통계에서 지난주보다는 확실히 확산 규모가 크게 줄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1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7638명이며, 지난주보다 7790명이 감소한 것으로 일평균 2520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세 미만의 확진비율은 26.5%로 다시 30% 미만으로 비중이 낮아졌다.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환자는 1만 4950명이며, 이 가운데 775명이 집중관리군에 놓여 있고 9명이 위중증 상태에 있다. 병상 가동률은 19.77%며, 3차 백신 접종률은 63.7%다.

백신 접종에 의한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으나, 코로나19 확진 이후 사망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149명이며, 치명률은 0.0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사망한 5명 중 4명(63, 81, 87, 90세)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었으나, 1명(54세)은 기저질환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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