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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미정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거리두기 및 잠시 멈춤으로 집에서의 생활시간이 많아진 만큼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든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은 것 같다.
천천히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걷기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기 쉬운 운동이며 성인병의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및 체지방률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무엇보다 걷기는 단기간이 아니라 꾸준하게 걷는 것이 가장 좋은데 처음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시작하여 시간과 거리를 늘려나가며 본인의 체력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한번에 오래 걸어도 좋고 10분 정도씩 끊어서 걸어도 좋다. 

그리고 실외를 걷거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걷기 할 여유가 없는 경우 가정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거나 할 때도 일어서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실에서 틈틈이 일어서서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여 혈관 건강 및 혈관을 탄력있게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2 ~ 3시간에 한번씩은 10분정도 제자리걸음을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제자리걸음의 방법으로는 실외에서 걸을 때 보다 무릎을 최대한 올리면서 허리를 펴고 팔은 가볍게 흔들며 배에 힘을 주고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걸어주면 제자리걸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요즘처럼 햇볕이 너무 뜨겁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무리한 실외 걷기보다 서늘한 시간대에 걷기, 주말을 이용한 숲속 걷기,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제자리걸음으로 꾸준한 걷기 운동을 실천하며 건강관리 하기를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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