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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서부보건소 상창보건진료소장 조정선

지역사회통계에 의하면 서귀포시 서부지역 걷기실천율은 2019년 25.6%, 2020년 27.8%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2020년 전국 37.45%, 제주도 35.1%에 비하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21년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양성된 안전건강걷기 지도자를 중심으로 상창보건진료소에서는 걷기를 통한 걷기실천율 향상을 위하여 4월부터 주 3회 1시간 이상 저녁시간대를 활용하여 일명 “파워워킹” 걷기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11개 보건진료소와 함께 하는 힐링 UP!  하영걸을 락(樂) 걷기교실을 이용하여 보건진료소가 주도하여 주민들을 걷도록 유도했다면 올해부터는 안전건강걷기 지도자가 주도하여 인원 모집 및 걷기 코스 개발 등 주민주도 걷기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걷기 모임은 마을 단톡방을 이용하여 걷기 인원을 모집하고 함께 걷고자 하는 주민들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보건진료소에 집결하여 스트레칭 등 사전 기본운동을 하고 걸을 구역을 정하여 걷는다. 걷고 나서 걷기 모임 단톡방에 활동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걷기 모임 일정을 알린다.
 또한 수시로 걷기 모임 단톡방에 각종 건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여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걷는 주민 중 한 사람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걸으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고 또다른 주민은 걷다 보면 길이 어두워져 있고 땀도 나고 지치기도 하지만 하루중 일정시간 자신에게 건강을 선물했다는 기쁨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창보건진료소에서는 안전건강걷기 리더를 중심으로 지역 걷기가 활성화 될 수 있게 걷기 분위기를 유도하며 홍보역할을 할 것이고 자발적으로 걷는 주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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