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 스카이파크(원형 육교 및 공중공원) 추진 공약 발표

▲ 양경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1일 노형오거리에 대형 육교(스카이파크)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Newsjeju
▲ 양경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1일 노형오거리에 대형 육교(스카이파크)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Newsjeju

양경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가 21일 노형오거리 일대에 대형 원형 육교를 건설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양경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주요 5대 공약 중 1호 공약이라며 '노형 스카이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노형오거리는 제주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이고, 유동인구가 주변 500m이내 하루 평균 2만여 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 "지가 상승으로 인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공한지 부족 등으로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 가족들의 휴식공간, 버스킹 등 거리공연, 전시회 등을 할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노형오거리는 상부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에 좋은 지역"이라며 "횡단보행사고 감소,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신호시간 미대기 등의 기대와 함께 문화 중심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상부 스카이 파크 접근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계단을 설치하고, 중앙버스 정류장과 연계해 버스이용이 편리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양경호 예비후보가 제시한 원형 육교(스카이파크) 예시. ©Newsjeju
▲ 양경호 예비후보가 제시한 원형 육교(스카이파크) 예시. ©Newsjeju

이와 함께 양 예비후보는 "경관을 고려해 육교(기둥)의 높이를 8~10m높이로 설치하고, 육교 외곽 상부의 8~10m정도 지붕 공간을 활용해 '스카이 파크'를 조성하면 4900㎡의 공중 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이나 버스킹 등 거리공연, 가족 등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양 예비후보는 "스카이파크를 조성하면 궂은 날씨와 춥고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시설을 설치해 일반인들은 물론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노형오거리 공중에 만들어지는 스카이 파크는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약 250억 원내외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예비후보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에는 국비가 지원 될수 있는 만큼, 도의원으로서 충분히 임기 내에 최대한의 국비 및 지방비를 확보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반드시 추진해 자랑할만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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