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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생활환경과 김슬비 주무관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걸을수록 돈이 쌓이는 앱, 중고물품 거래 등을 통해 손쉽게 재테크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들 중 환경도 지키고 돈도 벌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한다. 바로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활용한 ‘병테크’이다.
  빈용기 보증금 제도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빈용기 보증금과 빈용기 재사용 시 생산자가 부담하는 취급수수료를 활용해서 빈용기의 회수 및 재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유리병 1개를 재사용하면 300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고, 새 병 제작생산을 위한 오염 요소를 낮추는 등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 큰 이득이 있다. 이러한 ‘병테크’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우선, 빈용기 보증금 대상 제품을 확인 후 배출처에 반환하면 된다. 빈용기의 라벨을 확인하여 보증금 환불 문구가 있으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병이다. 소주병(100원), 맥주병(130원)이 대표적이다.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영수증 제출 없이 1일 30병 이내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 9개소(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1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대천동(신시가지), 중문동)에서는 병 반납 개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반환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보증금 금액을 인상하여 소비자들의 반환을 격려하고 있다. 환경도 지키고 돈도 버는 쏠쏠한 병테크!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유리병에 재사용 표시가 보이면 바로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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