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특수학교의 전공과를 학교 당 1학급씩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3개의 특수학교에 8개의 전공과가 설치돼 있어 전공과의 취업률이 높은 반면, 일반학급 및 특수학급 장애학생 취업률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공과를 확대해 장애학생들의 자립기반을 높여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전공과를 특수학교 당 한 학급씩을 더 증설해 기존 8개에서 10개 이상으로 확대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법 24조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법 시행령 제 19조에 의하면,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 교육 대상자에게 진로 및 직업 교육 제공을 위해 1년 이상의 전공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그 수업 연한과 선발 방법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교육기관이 장이 정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전공과는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직업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장애 학생의 취업과 행복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된 교육 과정"이라고 설명한 뒤 "현재 제주의 경우, 2년간 직업재활훈련의 형태로 영지학교 4학급, 영송 및 온성학교에 각각 2학급씩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예비후보는 "특수학교 전공과 취업률이 높아 전공과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경쟁 때문에 장애 정도가 덜한 학생 위주로 선발되면서 중증 학생에 대한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 않는 문제가 생기고 있어 전공과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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