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2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사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계수단 지원은 수혜나 특혜가 아니"라며 "누구나 인생의 시작과 마지막은 거동의 불편이 동반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자신에게 언제 어떻게 신체의 자유에 제약이 올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장애인 지원정책은 사회 전체 삶의 질 향상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우선 장애인도 당당히 직업을 가지고 얻은 수익으로 맘 편히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률을 현재 3.8%에서 5%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민간기업들이 장애인들을 채용할 수 있게 홍보 활동을 늘리고, 취업 정보를 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부연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지역을 정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겠다"면서 "도청과 시청은 반경 2km까지, 읍면동 사무소는 반경 1km까지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인도에 경사로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 특례를 적용해 편의점이나 음식점, 커피샾 등 다중이용시설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외에도 박 예비후보는 민원창구나 접수창구의 높이를 장애인 이용 기준에 맞춰 조정하고, 안내정보는 음성과 점자를 지원하겠다"며 "제주도 내 80대에 불과한 장애인 전용택시를 단계적으로 늘려 120대까지 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자치회의 지역통합돌봄으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들의 생활이 조금 더 여유로워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키워드
#박찬식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