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의당 가입, 후원 종료한 뒤 탈당 처리되지 않아
김외솔 제주교육의원 예비후보가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 등록 무효를 통보받았다.
김외솔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 무효 통보에 따른 소명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11월경 노회찬 의원을 만나 정의당에 월 1만 원의 후원을 시작했었다"며 "노 의원께서 황망하게 돌아가신 후, 고민 끝에 2019년 3월경에 후원을 종료하고 탈퇴 신청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로부터 3년여 시간이 흐른 뒤, 후원금 납부도 당시 종료되면서 잘 처리가 됐다고 생각하고 지금껏 살아왔다"면서 "허나 탈당 처리가 되지 않아 그간 당원으로 남아있다고 선관위로부터 연락을 받고, 소명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명서를 선관위에 제출하면서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오늘 선관위로부터 최종 판단이 내려져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그간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비록 꿈은 여기서 멈추겠지만, 시민으로서 교육 가족으로서 제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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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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