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도 곧 1000명 이하로 내려갈 듯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지난 23일부터 3일째 1000명 이하로 발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7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에 993명, 24일엔 734명에 이어 3일째 1000명 이하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최근 1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규모도 1052명으로 줄었다.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 유지될 경우 곧 최근 1주일 내 일일 평균 확진자도 1000명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간 제주에선 총 73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지난주보다 4796명이 감소했다.

허나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확진 비율이 다시 30%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46명 중 215명이 감염돼 28.8%의 비율을 보였다.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는 21만 8751명이며,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6053명이다. 이 가운데 233명이 집중관리 대상이며, 8명이 위중증 상태에 놓여있다.

이날 추가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특별한 이상반응 신고도 없었다. 누적 사망자는 160명으로 치명률은 0.07%를 유지하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12.29%, 3차 백신 접종률은 64%다.

반면, 지난 19일 이래로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던 전국 규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기준 다시 8만 361명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전날 24일 3만 4370명보다 4만 5997명이나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은 지난 4월 25일부터 제1급에서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고시돼 시행됐다. 급수 조정이 이뤄지면서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지만 기존 입원 치료의 대상으로서의 격리 의무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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