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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법환해녀학교 8기 입학생 33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입학식은 오는 5월 21일이며, 졸업식은 7월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직업해녀양성과정은 총 86시간 이수해야하고, 주말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이론강좌, 문화체험강좌, 안전교육 및 실습강좌 등의 24개 강좌로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인턴해녀과정을 운영해 어촌계 해녀들과 1대1 멘토링으로 어촌계 생활을 경험하며, 향후 어촌계 가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딪게 된다.

서귀포시는 신규해녀양성을 위해 어촌계 가입비(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규해녀 초기정착금(1인당 월30만 원, 최대3년)과 유색해녀복 지원(1인당 34만 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촌계 가입문턱이 높아 시도기회도 없었던 이들에게 법환해녀학교가 직업해녀의 꿈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제주해녀문화 전승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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