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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장 양석훈

지난 4.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었다.
행정 최일선에 근무하는 필자는 지난 2년여 동안 동 행정을 수행하면서 주민자치 강화 및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화합을 이루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및 규제 등으로 자생단체 회의, 각종 지역 축제 및 체육대회 행사 취소 및 축소,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이 상당히 제약되어 이로 인한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들이 줄어든 것은 부인할 수가 없는 사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지역공동체 회복 및 지역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이고 특히, 사회 취약계층인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등은 더욱 힘든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물론 행정에서도 나름대로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였으나 코로나 이전만큼의 생활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다시 2년여전과 같이 일상생활로 복귀를 하고 있다. 사회가 변화하는 만큼 행정도 대비를 해야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및 닫힌사고는 빨리 떨쳐 버리고 보다 적극적인 열린사고로 주민을 대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일선 행정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자생단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 구성원들의 결속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로 단절된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도 더욱 필요로 할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단절된 세대와 계층을 극복한 지역화합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잘못된 사회적 모습을 빨리 극복해야 할 것이다.

일선행정에서 묵묵히 코로19 선방에 최선을 다해준 일선 공무원에게 고생했다는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다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출현으로 여러 사람과 계층이 다시 어려운 시간을 갖지 않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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