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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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신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영아가 숨진 사안을 들여다보는 경찰이 병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제주대학교병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호흡곤란 등으로 제주대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인 3월12일 사망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병원 측이 영아에 약물을 투약하는 과정에서 권장량을 훨씬 초과한 주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아 사망과 관련으로 고소된 관계자만 11명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이 판단하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압수수색은 제주대병원 총무과와 기록보관소 등이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말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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