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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자리과 송승연

 최근 사회의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에너지 이용환경 등 에너지 빈곤 격차도 확대되어가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러한 저소득층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단열 및 창호공사,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지원하여 에너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벽면에 단열재 시공으로 열 손실 유출을 방지하는 단열공사, 낡은 창호를 교체하여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창호공사,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바닥공사, 낡은 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교체하는 노후 보일러 교체 지원이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지자체장이 추천한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 가구이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에 따른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와 공공임대 등 LH 및 지방도시공사 소유주택 거주자, 같은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 중 2년 이내 100만원 이상 지원 이력이 있는 가구, 단순 주택개선(도배, 장판 등)을 희망하는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10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지만, 노후 보일러 교체는 8월 30일까지만 신청 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올해 서귀포시에 1억 5400만원(예상 지원규모 70가구)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해는 총 58가구, 9천800만원 지원했다.

 이러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사업이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지원대상에 해당이 된다면 잊지 말고 신청해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 또한 정보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적극 홍보 등을 통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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