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레저 활동 나섰다가 무인도 '범섬' 고립 신고
카약을 타고 범섬 인근에서 놀던 외국인 5명이 고립돼 해경이 출동했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 무인도에 고립된 외국인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서에 따르면 미국인 A씨(30대. 남) 등 5명은 27일 낮 12시30분쯤 법환포구에서 카약을 타고 범섬으로 향했다.
레저를 즐기던 A씨 일행의 카약 1대가 파도에 뒤집혀 소실됐고, 이들은 범섬에 고립되면서 오후 2시46분쯤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구조대를 범섬에 보내 A씨 등 5명을 태우고 법환포구로 입항했다. 구조된 5명의 외국인은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 했다.
서귀포해경서 관계자는 "레저활동자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바람과 파도가 강할 때는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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