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레저 활동 나섰다가 무인도 '범섬' 고립 신고

▲ 카약 레저 활동 중 범섬에 고립된 외국인을 해경이 구조했다 / 사진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 카약 레저 활동 중 범섬에 고립된 외국인을 해경이 구조했다 / 사진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카약을 타고 범섬 인근에서 놀던 외국인 5명이 고립돼 해경이 출동했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 무인도에 고립된 외국인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서에 따르면 미국인 A씨(30대. 남) 등 5명은 27일 낮 12시30분쯤 법환포구에서 카약을 타고 범섬으로 향했다.

레저를 즐기던 A씨 일행의 카약 1대가 파도에 뒤집혀 소실됐고, 이들은 범섬에 고립되면서 오후 2시46분쯤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구조대를 범섬에 보내 A씨 등 5명을 태우고 법환포구로 입항했다. 구조된 5명의 외국인은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 했다.

서귀포해경서 관계자는 "레저활동자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바람과 파도가 강할 때는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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