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단했던 보건소 업무를 다음 달 2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보건소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지난 2020년 12월 24일부터 한방실, 물리치료실, 치과실을 중단해왔으며, 올해 2월 22일부터는 건강증진, 방문간호 사업 업무를 전면 중단해 코로나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도내 제주시 동·서부 보건소 및 서귀포보건소 등 먼저 업무재개를 시행한 보건소가 있는 반면, 제주보건소는 확진자 수집 등 방역 대응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업무 정상화를 결정했다.

지난 21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방문간호 사업을 먼저 재개했으며, 오는 5월 2일부터는 치매, 금연, 비만, 절주 등 건강증진사업과 치과, 한방, 물리치료 등 모든 보건소 업무를 재개한다.

앞으로 역학조사 및 재택치료 관리 등 기존 코로나19에 대한 업무 수행도 감염병 등급조정 후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일반의료체계로 관리 전활할 예정이다.

제주보건소장은 “업무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며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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