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5명 입건 생사료구입하며 소유주 몰래 사료비 부풀려 세금계산서 차액 챙겨

활넙치육상 양식장 관리소장들이 사료업체로 부터 생사료를 구입하면서 실제보다 값을 올려 세금계산서를 작성, 차액을 챙기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3일 이같은 혐의로 서귀포시 김모씨(40)등 5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관리소장들은 생사료를 구입하면서 실제 사료구입비용보다 대금을 높게 책정,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 해 소유자에게 대금을 지불토록 하고 차액은 본인이 가로채 왔다는 것.

따라서 이들은 이날 경찰에 입건됐는데 피해를 입힌 금액은 1천2백만원이라고 경찰은 밝히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양식장 소유주들이 대부분 현장에 상주하지 않고 관리소장들에게 양식장관리에 대해 맡기고 있어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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