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종교시설을 돌면서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 출처 - 서귀포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 ©Newsjeju
▲ 제주도내 종교시설을 돌면서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 출처 - 서귀포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 ©Newsjeju

제주도내 종교시설을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A씨(50.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제주도내 성당, 교회, 사찰 등에서 현금 등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가위와 주변에 있는 돌을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종교시설 안에 침입해 재산을 훔쳐 왔다.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받고 A씨를 추격해왔다. A씨는 우연히 기회에 경찰에 발각됐다. 

올해 4월30일 비번을 맞은 서귀포경찰서 소속 형사는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A씨와 유사한 얼굴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서 형사팀이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다가 같은 날 오전 10시쯤 서귀포시 한 교회 안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검거 당일에도 범행 장소 물색을 위해 교회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전문적으로 종교시설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전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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