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 시상식. ©Newsjeju
▲ 제28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 시상식. ©Newsjeju

올해 첫번째 대상경주로 열린 제28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의 우승의 영예는 문현진 기수가 기승하고 고영덕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최남단조합마주 소유 오라스타의 이변 없는 여왕 복귀전이었다.

제주마 레이팅 탑랭커 12두가 모두 출전해 최고의 경주마를 가린 이번 경주에서 오라스타는 예전의 후미에서 뒤따르다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했던 스타일에서 조금 벗어나 출발부터 선두그룹에 나서 4코너 진입부터 1위로 부상했다.

결승선 300미터부터 예전과 같은 월등한 능력을 과시하며, 막판 한영민 기수가 기승한 초시대의 추격을 1과3/4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1110미터 경주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고영덕 조교사는 "최고의 레이팅에 따른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5살의 암말임을 감안, 정월대보름 특별경주 이후 긴 시간 새벽훈련을 통해 마체중을 감량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했다"며 "오라스타의 모든 경주에 기승한 문현진 기수 또한 박빙의 레이스가 예측되는 만큼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선두경쟁에 돌입했고, 예전과 같은 오라스타만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려 다른 강자들을 잠재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28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를 위해 한국마사회 장동호 제주지역본부장과 뉴제주일보 김대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마팬 인사와 우승자들에 대한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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