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호 예비후보
강연호  제주도의원 후보(국민의힘).

강연호 제주도의원 후보(국민의힘)는 13일 국가지정 성읍민속마을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연호 후보는 "성읍민속마을은 정의향교와 초가, 천연기념물, 돌하르방, 고소리 술, 민요 등 많은 유·무형의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어 제주도내 대표적인 민속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허나 실제 주민들은 관련법의 규제에 묶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나 지정된 지 38년이 지난 지금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앞으로 제주도와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일상생활에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겪는 건축과 타 지역에 비해 과도하게 규제돼 있는 각종 인허가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후보는 "성읍민속마을은 그 동안 10년 단위의 1·2차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으나 2차 종합정비계획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735억 원 투자계획으로 돼 있으나  292억 원이 투자돼 계획대비  39%에 그치고 있다.

강 후보는 "10여 년전, 제주도에서는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계획을 발표했었으나 이후 실질적으로 추진한 것은 전무한 상태임에 따라 최근 제주섬학회(학회장 고창훈)와 성읍리 마을 등 민간에서 문화적 가치가 충분히 입증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강 후보는 "우선 문화재청에 잠정목록으로 등록이 돼야 함에 따라 앞으로 민간과 행정이 성읍민속마을의 역사와 가치,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실질적인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