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연대, "도지사·교육감 후보는 들어라"
제주 장애인연대, "도지사·교육감 후보는 들어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2.05.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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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2022 제주 지방선거 장애인연대' 출범식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자 측에 장애인 편의 개선 위한 요구 사안 전달
▲ 장애인연대가 출범식을 갖고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정책 공약을 주문했다. ©Newsjeju
▲ 장애인연대가 출범식을 갖고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정책 공약을 주문했다. ©Newsjeju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단체가 뭉쳐 출범식을 갖고,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정책 공약 반영을 요구했다. 

17일 도내 6개사 장애인 단체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2022 제주 지방선거 장애인연대'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 동참한 곳은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장,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도장애인부모회,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제주도지부, 한국장애인연맹제주DPI 등이다. 

단체는 출범식을 통해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긴 장애인 정책을 요구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후보자의 공약으로 만들어지는 정책선거를 살펴보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단체들은 출범식에 참석한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관계자들에게 정책 요구안을 전달했다.

제주도교육감 관계자는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 측이 참석해 요구안을 받았다. 도지사 후보자에게 전달된 요구안은 12대 정책 50개 과제 안이 담겼다. 교육감 후보자 측은 8대 정책 20개 과제다. 

도내 장애인 단체들은 도지사 후보에게 제주도 총예산 대비 장애인복지예산 5%의 확보를 요구했다. 도 전체 예산 총액에서 장애인 예산 비율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3%에도 못 미치고,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됐지만 예산 반영은 없다는 사유다. 

교육감 후보에게는 장애 영유아의 교육권 보장을 내세웠다.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지 못하는 장애아동은 지원을 받지 못해서 '장애 영유아 통합유치원 설치'와 '유아 특수학급 설치' 확대를 건의했다. 

장애인 연대 측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복지이음마루에서 각 후보자를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22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후보자들에게 요구하는 정책은 다음과 같다. 

▲제주도지사 후보 - 12대 정책 요구안
△장애인 복지예산 및 소득보장 지원 확대 △장애인복지과 독립직제 유지 및 협의기구 운영 활성화 △자립생활 지원 및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 확대 △장애인 권익옹호 및 차별금지 환경 구축 △노동권 확보 및 의무고용 강화 △건강권 확보 및 의무고용 강화, 건강권 확보 대책 마련 △교육권 확보 및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이동권 및 접근권 강화 △장애 포괄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제주교육감 후보 - 8대 정책 요구안
△장애영유아 교육권 보장 △개별화 교육계획 운영 내실화로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 △방과후학교 및 계절학교 지원 확대 △진로 및 직업교육 지원 체계 고도화 △장애 학생 인권 보호체계 구축 △장애 학생 학부모 지원 체계 구축 △특수교육기관 신·증설 및 특수교사 확충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 △장애 성인의 평생교육 권리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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