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주시 한림읍 선거구
국민의힘 양용만 후보···"지하수 질산성질소 오염 가속화"
"근본적 해결 위해 의정활동 주요 목표로 삼겠다"

▲ 양용만 후보 ©Newsjeju
▲ 양용만 후보 ©Newsjeju

제주도의원 제주시 한림읍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용만(64. 남) 후보가 "지하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의정활동의 주요 목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양용만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림읍 지하수는 타지역에 비해 유독 질산성질소 농도가 높다"며 "제주도개발공사가 무려 3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제2감귤 가공공장까지 문 닫게 하는 등 지역의 심각한 현안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파른 도시화와 인구 증가 및 개발수요 증대 등으로 질산성질소 오염 가속화에 따른 지하수 문제는 비단 한림읍 문제가 아닌 제주 전체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양용만 후보는 "오염 총량제, 비료 적정시비량 관리, 가축분뇨 관리체계 등의 노력도 뒤따라야 하지만, 근본적 해결을 위한 총체적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또 "고농도의 질산성질소 지하수 발생은 현재 시점에서 볼 때 가축분뇨, 질소비료, 액비, 농약, 생활 오폐수 등이 오염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 "명확한 실체 규명을 위해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은 뒤 최신 공법을 이용해 오염원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깨끗한 지하수로 복원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용만 후보는 오는 20일 오후 7시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 당일 양 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지지 독려 등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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