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화초 6학년 학생들이 다문화 이해교육을 받고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Newsjeju
▲ 세화초 6학년 학생들이 다문화 이해교육을 받고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Newsjeju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는 20일 세화초에서 (재)오리온재단(이사장 이승준) 후원으로 진행하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진행했다.

이날 세화초의 5, 6학년 38명의 학생들은 필리핀 이해교육과 문화체험, 베트남 논라만들기 및 전통의상을 입어보면서 한국과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이주여성이 제주도로 결혼하고 와서도 필리핀 음식 재료를 구해서 본국 음식처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같은 종교의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다르게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해교육을 진행한 필리핀 결혼이민자는 "내 자녀들도 초등학교인데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행복하다"면서 "학생들에게 내 모국을 홍보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인식개선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하도초 1, 2, 3학년 학생들과 이해교육 및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및 체험 문의는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064-782-93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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