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이석문 후보자
도청·의회·제주대 협력으로 제주대에 '특수교육학과' 설치 추진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Newsjeju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Newsjeju

이석문(64. 남)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특수교육 컨트롤타워로 '제주특수교육원' 설립을 약속했다.

23일 이석문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수교육원'을 설립해 도내 특수교육 정책·지원 컨트롤타워로 운영하겠다"며 "제주대학교와 도청, 의회와 협력해 제주대학교에 '특수교육학과'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 지원청 등에 산재한 특수교육 지원 기구와 기능들을 하나로 묶어 '제주특수교육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특수교육 계획 수립과 지원을 더욱 통합적·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 및 학부모 대상 계절학교와 주말학교, 가족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 정도 및 특성에 맞는 진로직업 교육 및 직업훈련 기회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후보는 "장애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청·의회·제주대와 '특수교육학과' 설치를 협의할 것"이라며 "제주에서 특수교사 양서으로 지원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제주 장애학생 학부모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특수학교 분교 설립 등 특수학교·학급 과밀 현상 해결 △도내 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신설 △장애인식 개선 교육 강화 △특수교육 대상자 개별화 교육 강화 △특수교육 대상자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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