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영리화 저지 도민운동본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영수 제주도의원 후보(진보당, 아라동 갑)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Newsjeju
▲ 의료영리화 저지 도민운동본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영수 제주도의원 후보(진보당, 아라동 갑)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Newsjeju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23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의 양영수 제주도의원 후보(아라동 갑)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영수 후보를 가리켜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의 노동자여서 제주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며 "양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이 모두 공공의료 관련 정책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운동본부는 ▲영리병원 완전 폐기 및 공공의료 협의체 조례 ▲제주대병원 상급병원 지정 ▲보건의료인력 지원조례 ▲공공재활 영역 강화 조례 제정 등 양 후보가 내건 공약들을 열거하면서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주지역에 꼭 필요한 공공의료 강화 정책"이라면서 "도민운동본부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그 누구보다 영리병원 설립을 막아서기 위해 앞장서 온 후보"라고 강조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이미 지난 2018년에 공론조사를 통해 영리병원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각 언론사의 영리병원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또한 ‘영리병원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이를 받들 후보가 꼭 필요하고, 그 적임자가 양영수"라고 재차 언급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도민운동본부는 "양 후보를 도의원으로 반드시 당선시켜 영리병원을 막아내고 제주지역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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