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교육감 후보 측 이정원 대변인은 지난 23일 김광수 후보의 서귀포 유세 발언을 두고 "제주교육을 무너뜨릴 후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Newsjeju
▲ 이석문 교육감 후보 측 이정원 대변인은 지난 23일 김광수 후보의 서귀포 유세 발언을 두고 "제주교육을 무너뜨릴 후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Newsjeju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24일 김광수 후보를 향해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릴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석문 후보 측 이정원 대변인은 "지난 23일 김광수 후보가 서귀포시 출정식에서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수십 년 동안 개통되지 않는 도로를 확 넓히겠다'고 발언했다"며 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김광수 후보는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라고 저격했다.

이정원 대변인은 "이 발언이 진심이라면 당장 사과하라"면서 "교육감 자격이 있는지 성찰하라"고 질타했다.

이 대변인은 "왜 도로가 개통되지 않는지 정말 모르나. 개통 예정 지역은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도서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이 모여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가족들을 위한 녹지 공간도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것을 모르는가”라며 “녹지 공간도 사라질 것을 모르나. 개통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나 봤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교육감 후보가 할 말이 맞느냐"며 "이제 모든 게 확실해졌다. 김광수 후보는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과 미래를 무너뜨리며 과거로 가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석문 후보도 도로 개통에 찬성한다. 다만, 안전과 녹지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주민 공론화로 마련하자고 줄곧 요구했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없다"면서 "이석문 후보가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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