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도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필리핀의 문화를 접해보고 있다. ©Newsjeju
▲ 하도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필리핀의 문화를 접해보고 있다. ©Newsjeju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는 지난 23일 (재)오리온재단(이사장 이승준) 지정 후원으로 하도초등학교에서 다문화인식개선 3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하도초의 1, 2, 3학년 36명의 학생들은 필리핀 문화에 대한 이해교육을 받고 필리핀의 전통사물인 지프니(다용도 보관함) 만들기,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등을 체험했다.

필리핀 문화체험을 진행한 결혼이민자 손 모씨는 "내 자녀도 올해 하도초 입학했는데 아직 어려서 걱정이 많았다"며 "허나 직접 와서 보니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식개선에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행복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15일에는 하도초 4,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및 체험 문의는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064-782-93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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