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교육 및 우울 검사 통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상담 지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는 오는 5월 27일부터 12월까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에 매월 2회 방문해 이용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교육 및 우울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상담을 지원한다.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90%가 겪는 흔한 증상으로 출산 후 4~6주 사이 시작돼 수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산모의 10~20%는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죄책감 등을 경험하며 산모 본인뿐만 아니라 아기와 배우자에게까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뿐만 아니라 서귀포의료원부설산후조리원, 동․서부보건소 등과 연계해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는 산모에게 전문가 상담 및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상당수의 산모가 산후우울증을 겪지만 스스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기가 어렵다”며 “행복해야 할 산모가 산후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검사, 상담, 진료가 이어지는 환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산후우울증 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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