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Newsjeju
▲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Newsjeju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29일 서귀포 오일시장과 한림오일시장을 돌며 "제주 제2공항의 건설을 막아내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면서 지지 호소에 나섰다.

박찬식 후보는 이날 서귀포 오일시장에서 "지난 20년 간,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달려온 제주의 관광은 제주도민이 아니라 소수의 자본가와 투기 세력들에게 돌아갔다"고 비판한 뒤 "난개발과 부동산 폭등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제주도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이제 제주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고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제주를 지켜내야 한다"며 "그 시작으로 제2공항을 막아내는 것, 그리고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것이 제주와 제주도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림 오일시장에선 악취문제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양돈산업을 거론했다.

박 후보는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은 방법이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팔 걷어부치고 해결했다는 도지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제주의 양돈 산업이 가능하고 필요한지, 그래도 제주의 경제에 불가피한 부분이라면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일지, 어떻게 하면 제주의 환경 특히 제주의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해서 이 양돈산업을 이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팔을 걷어부쳐 결론을 도출해 낼 때까지 이 문제를 공론화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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