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김광수 후보 우세로 나와
김광수 "확정되면 다시 캠프 찾아오겠다···어제 물에 빠지는 꿈 꿔, 결과는?"

▲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 사진출처 - KBS 방송 갈무리 ©Newsjeju
▲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 사진출처 - KBS 방송 갈무리 ©Newsjeju

KBS·MBC·SBS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제주도교육감 김광수(71. 남)후보자가 이석문(64. 남)를 이길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1일 오후 7시30분 KBS·MBC·SBS는 공동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는 김광수 후보가 57.0%로, 이석문 후보는 43.0%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0%p다. 

김광수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서로를 껴안았다. 또 김광수 선거사무소를 찾은 고창근 전 교육국장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들뜬 분위기를 보였다.

반면 같은 시각 출구조사를 접한 이석문 후보 선거사무소는 침통한 분위기를 보였다. 당혹스러움과 정적 속 지지자들은 캠프를 빠져나갔다. 

▲ 김광수 후보자가 출구조사 결과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고창근 제주도 전 교육국장과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Newsjeju
▲ 김광수 후보자가 출구조사 결과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고창근 제주도 전 교육국장과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Newsjeju
▲ 출구조사 발표 전 캠프를 찾은 김광수 후보자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Newsjeju
▲ 출구조사 발표 전 캠프를 찾은 김광수 후보자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Newsjeju

김광수 후보자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 전인 오후 6시38분쯤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광수 후보자는 취재진을 향해 "고생이 많다. 선거가 박빙이 될 것 같다"며 "출구조사가 지면 다시 인사를 하러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도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다시 선거캠프를 찾아오겠다"면서 "어제 물에 빠지는 꿈을 꿨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 주식회사에 의뢰해 진행됐다.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10만4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오차는 ±1.6%p~±3.4%p로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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