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오영훈 캠프 환호... 허향진 후보 자리 안 해

▲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제주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17.4%p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나타났다. ©Newsjeju
▲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제주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17.4%p의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로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Newsjeju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기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56.5%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39.1%에 머물렀다.

오영훈 후보가 무려 17.4%p 차이로 앞섰다. 오차범위가 ±1.6%p~±3.4%p여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어 무소속의 박찬식 후보는 2.5%, 녹색당의 부순정 후보는 2.0%에 그쳤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오영훈 후보 캠프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허향진 후보 캠프에선 침묵이 흘렀다. 허향진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시각, 캠프에 나오지 않았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 ©Newsjeju

전국 17개 시·도지사 출구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곳을, 국민의힘은 무려 10곳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3곳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오세훈), 부산시(박형준), 대구시장(홍준표), 인천시장(유정복), 울산시장(김두겸), 강원도지사(김진태), 충북도지사(김영환), 충남도지사(김태흠), 경북도지사(이철우), 경남도지사(박완수) 선거에서 우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시장(강기정), 전북도지사(김관영), 전남도지사(김영록), 제주도지사(오영훈) 선거에서 우세를 보였다.

나머지 대전시장과 세종시장, 경기도지사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주식회사 등에 의뢰해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10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1.6%p~±3.4%p이며 신뢰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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