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월 최고 매출 경신
5월 한 달간 2만 6000객실 판매 등 한 달간 매출 130억 원 기록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2일 지난 5월 한 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억 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폴콱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하루 최대 1000객실 이상의 높은 객실 점유율과 함께 식음료 파트(F&B)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 평균 객실 판매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월간 기준 2만 6769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 원대(120억 4995만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월 평균 69억 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다.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기록(115억 원)도 경신했다.

일 평균 800실이 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수는 제주의 경쟁 특급호텔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압도적 규모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5월 한달 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0억 원 고지(41억 4000만 원)를 돌파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 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해 4월부터 ‘그랜드 키친’을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국내 최대규모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웰컴 푸드&드링크 서비스 등 객실 및 식음업장별로 다양한 고급화 전략도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과 함께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 89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 원대에 올라섰다. 지난해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4억 원대) 대비해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컬렉션은 지난달 말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및 리테일 부문 뿐만 아니라 카지노 부문에서도 리오프닝의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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