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뮤지컬 만덕상회>를 오는 11일과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제주극장 사회적 협동조합의 과감한 자체 투자와 제주도와 롯데관광개발의 후원을 받아 실시간 라이브 연주로 공연되는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다. 오는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2시와 5시 총 3회 공연이다.

제주의 인물 김만덕의 사후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판타지적 상상이 가미돼 창작된 이 작품은, 제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을 통해 무대에 구현된다.

<뮤지컬 만덕상회>는 만덕의 생애에 대한 설명이 아닌, 전쟁과 코로나와 여러 어려움이 공존하는 이 시기에도 따뜻함과 선량함의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오상운 원작의 2021년 초연에는 건입동 도시재생센터의 후원으로 댄스컬이었던 만덕상회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담되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뮤지컬로 변경하면서 남녀노소의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재관람하더라도 전혀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듯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만덕’ 역에는 서미정, ‘차르르’역에 고귀한, ‘털털’역에 안유현, ‘삭삭’역에 전여경, ‘여인’ 이주연, ‘퍼포머’역에 미겔 까마레로, ‘아이’ 강민서, 이정은과 이광호는 보컬과 보이스로 출연한다. 아역 강민서 학생은 2021년 만덕상회에 참여하였던 동초 초등학교 학생이기도 하다.

연주에는 타악 기종석, 첼로 안올가, 가야금 양여진이 참여하여 허안 음악감독과 함께 90분 동안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36개월 이상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90분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만덕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뮤지컬 '만덕상회' 포스터. ©Newsjeju
▲ 뮤지컬 '만덕상회'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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