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제주교육 바로 세우겠다" 강조
교육정책분과에 도민 및 교육가족 의견수렴 창구 개설해 의견수렴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Newsjeju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Newsjeju

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제주교육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국제교육원 4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정책 수립에 도민들과 제주교육가족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교육정책분과에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광수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기간동안 교육청의 각 사업이나 행정이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선거기간과 인수위 운영기간 동안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이 바라는 일을 잘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교육감 선거기간 동안에 제시된 각종 공약들을 잘 정리해 정책에 반영할 부분은 반영해 달라”며 “인수위 활동이 앞으로 4년 동안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창근 인수위원장은 "김광수 교육감 당선자의 교육정책이 잘 반영되도록 소통창구를 운영해 인수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인수위는 ▲미래교육소통분과 ▲교육정책분과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개편분과 ▲교육복지분과 ▲교육안전분과 등 5개 분과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은 공식 출범에 앞서 당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오전 9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인수위 운영은 40여 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인수인계 업무는 김광수 당선인 취임 전인 이달 말 마무리되며, 나머지 기간엔 활동 백서를 제작, 발간하는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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