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농업용수 수리계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중이다.

서귀포시 관내 수리계는 총 250개로서 1개 농업용 관정의 수혜구역을 관리하는 관정단위 개별 수리계 및 개별 수리계를 마을단위(읍면의 경우 행정리 단위)로 통합한 통합 수리계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기준은 수리계별 실정에 맞게 자체 규약을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사목적은 수리계 운영 관련, 조례에서 정한 수리계 의무사항 이행 여부 및 규약에 따른 사용료 부과 기준 등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수리계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해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행정지도 및 제도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수리계 운영절차(총회 및 결산보고 등) 이행 여부 △수리계 규약에 따른 운영경비(가입비, 사용료 등) 부과 기준 △수리계가입 제한 규정(수리계원 편입 거부 사유) 등 지금까지 수리계 운영에 따른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리계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농가 농업용수 사용에 불편․부당함이 없도록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 및 수리계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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