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준 83명 확진, 지난 1월 31일 이후 5개월여만에 100명 이하로 확진

▲ 지난 1년간 코로나19 전국 확진 규모. ©Newsjeju
▲ 지난 1년간 코로나19 전국 확진 규모. ©Newsjeju

제주에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개월여만에 두 자리로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83명이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줄어든 건, 지난 1월 31일 이후 무려 130여 일만이다.

최근 제주 지역에서 1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020명이다. 이는 지난 주보다 338명이 감소한 수치며,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146명이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 83명 가운데 89.2%인 74명이 제주도민이며, 20세 미만은 24명으로 28.9%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총 23만 7062명이며, 이 가운데 23만 5952명이 퇴원했고 181명이 사망했다. 현재 929명이 격리돼 있으며, 이 중 집중관리군에 놓여 있는 60대 이상의 확진자는 10명이다. 10명 중 1명이 위중증 상태에 있다.

지난 5월 한 달 확진자는 1만 2263명이 발생했었고, 6월은 현재까지 1862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한 달 확진자 역시 지난 1월 이후 1만 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 확실시된다.

제주에서의 치명률은 0.08%를 기록 중이며, 전국 평균인 0.13%보다는 한참 낮다.

한편, 12일 기준 전국 확진 규모 역시 지난 1월 16일(3856명) 이후 가장 낮은 3828명에 그쳤다. 

▲ 최근 1주일간 전국 코로나19 확진 규모(위)와 한 달 간 확진 규모(아래) 추세 ©Newsjeju
▲ 최근 1주일간 전국 코로나19 확진 규모(위)와 한 달 간 확진 규모(아래) 추세.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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