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 11대 의회 마지막 회기 개회사 통해 새로운 의회에 기대감 전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4일 제12대 의회는 이번 11대 의회보다 더 역동적인 의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제405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모든 일엔 시작과 끝이 있고, 가는 게 있으면 오든 게 있듯 오면 결국 떠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며 오는 7월에 새롭게 출범할 제12대 의회에 전하는 기대감을 밝혔다.

좌 의장은 "이제 보름 후면 제주도의회 뿐만 아니라 제주도정과 도교육청 또한 새로운 주역들로 새롭게 출범한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로 잠시 권력을 위임받으신 만큼 도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릴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 제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좌 의장은 현재의 조직원들에게도 새로운 수장과 함께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이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좌 의장은 "또한 당선된 의원들께는 축하를, 낙선한 의원들에겐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마지막 임시회이지만 처리해야 할 안건이 꽤 있다.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좌 의장은 "그간 43명 도의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하면서 "성과도 많았지만 다 이루지 못한 과제들도 많아 돌이켜보니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좌 의장은 "오는 7월에 새롭게 출범할 제12대 도의회 원구성은 현재의 11대와는 달리 의원 수도 늘고 한층 더 젊어지는만큼,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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