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주거취약계층 및 하절기 폭염에 따른 냉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오는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또는 장애, 질병 등 혼자 사는 가구를 방문해 냉방상태, 주거환경실태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더불어,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주거취약가구에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하절기 폭염으로 냉방비 부담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귀포시에 지정 기탁된 성금으로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도에는 폭염대비 주거취약가구 21가구에 선풍기,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과 냉방비 총 300만 원상당을 지원했으며, 여름철 폭염등에 취약한 장애인가구 및 1인가구 등 가구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거취약가구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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