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인력 늘려서라도 반드시 학력 끌어올릴 것"
17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 받은 자리서 강조

▲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17일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김광수 당선인과 인수위. ©Newsjeju
▲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17일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김광수 당선인과 인수위. ©Newsjeju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소통 문제와 학력격차 해소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위원장 고창근)'는 17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광수 당선인은 "소통과 학력 격차 해소, 이 두 과제를 핵심에 두고 모든 부서가 합심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광수 당선인은 "소통이 잘 되기 위해선 교육청의 실·국·과장들부터 낮은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듣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학력격차 해소도 시급한 과제이기에 예산과 인력을 늘려서라도 반드시 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각 기관(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와 교육감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한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자리다. 오는 20일에는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또한 인수위는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학교현장 방문에 나선다.

21일엔 장애학생 지원 공약과 관련해 제주영지학교를 방문하며, 22일엔 예술 및 체육중·신설이나 예체고로 전환을 약속한 공약과 관련해 남녕고와 애월고를 찾아간다.

이어 23일에는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학교현장 독서교육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자 안덕중학교와 서귀북초를, 24일엔 삼성여고를 찾아가 통학로 확보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이다. 삼성여고 방문 후엔 복합체육관 시설 관련해 서귀포중을 방문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 우회도로 개설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날 서귀포학생문화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교육감 당선인 공약 등에 관련한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공약 이행방안 및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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