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 5130명 대상

제주시에서는 하절기 폭염 발생 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 노인에 대한 보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여름철(6월~9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폭염특보(경보·주의보) 발효 시 권역별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생활지원사 339명 등)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130여 명에게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방문·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을 실시해 보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읍면동 주민센터 및 노인 돌봄수행기관에서는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나간다.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간 자원을 발굴·연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폭염 피해 사전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평년 이상의 무더위가 전망되는 만큼,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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