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에 발맞춰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년보다 이른 6월 21일부터 제주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해안 일부지역이 장마권에 포함되고 변동성은 있지만 23일까지 국지성집중호우 가능성을 예보하고 있으며, 이후 정체전선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집중호우 및 잦은 소나기성 강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상특보 발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해 비상체계에 돌입하고 신속한 상황관리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각 읍면동에 배치돼 있는 응급복구장비 및 수방자재를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올 6월 까지 추가 확보한 응급복구장비 및 수방자재는 각 읍면동에 배치를 완료해 응급복구장비 총 418대 및 수방자재 24종 3만 3446점을 비축한 상태이다.

아울러,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은 5~6월 배수구 및 집수구에 대한 낙엽 및 퇴적물 제거, 하천지장물 제거 등 대대적인 배수구 정비를 완료했다.

이에 김영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장마 기간 중 국지성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상황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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