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129개소 대상 주기적 점검 실시

제주시는 장마철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의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사업장 자율점검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에 공업단지와 농공단지, 하천 주변 폐수배출시설, 세차시설 등 주요 사업장 129개소를 대상으로 주기적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사고 발생에 대비한 방제장비 확보 등 자체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계절성 집중호우로 인한 예상치 못한 시설물 파손이나 기계 고장 등에 미리 대비토록 안내하고, 우수에 의한 사업장 내 오․폐수 유출로 주변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게 관련 대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자율점검 독려기간을 운영한 후에는 폐수배출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위반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장에서는 시설물 사전점검을 통해 장마철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는 5월 말 기준 세차시설 및 식료품 제조시설 등 총 437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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